베이스와 탑젤은 하모니, 컬러젤은 미샤의 RD01, 펄은 모디의 실버슈가. 미샤 젤은 쫀쫀한 편이고, 모디 실버슈가는 거의 물 수준으로 묽어서 쓰기 힘들다. 줄줄줄 흘러내려서 여기저기 잘 묻는지라 한 번 바르고 닦고 한 번 바르고 닦고. 그라데이션은 스펀지를 이용했고 손톱 바디가 긴 편이라 일부러 깊게 색을 넣었다. 컬러명은 레드지만 실제로는 짙고 채도 높은 핑크에 가깝다.

 요 사진들은 젤 올리고 얼마 안 된 시점에 자연광에서 폰카.




 2주쯤 된 시점에서 보수하면서 검지에 미샤 참 하나 올려봤는데 별로 눈에 안 띈다;; 무명지에 파츠를 올리고 싶었는데 글루가 굳어버려서ㅇㅅㅠ 바디가 길어서 좋은 점은 디자인의 선택권이 넓어진다는 점이고, 그라데이션을 굉장히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젤 올린지 거의 한 달쯤 됐는데 아직도 바디의 절반이 컬러니까. 보수만 잘해주면 열흘은 더 하고 있어도 될 거 같다.


 하고 보니까 체리글라세로 했던 네일이랑 비슷하다. 한결같은 내 취향. 가을/겨울보다 봄에 더 어울릴 네일이라는 것도.





 싱글즈에서 체험단으로 받은 피지오겔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 유분감이 좀 있어서 겨울 저녁에 마무리 보습용으로 쓰기 좋다. 아침에는 좀 부담스럽고. 아니면 보습력이 좀 떨어지는 퍼퓸드 바디 로션이랑 섞어서 바르기도 한다. 올 겨울 내에 다 쓰는 게 목표. 아무리 악건성인 나라도 날이 따뜻해지면 바르기 힘들 것 같다.



 에이트루에서 받은 선물. 다질링 블랙티 안티링클 에센스, 히말라야 블랙티 모이스트 딥크림, 블랙티 클렌징 워터. 크림이랑 에센스는 그만 줬으면. 제품은 평타 이상인데 나한테 에센스&크림 재고가 너무 많다. 이중에서 지금 쓰는 건 클렌징 워터밖에 없다. 일단 샘플이랑 피지오겔 크림 다 쓰고 에이트루 크림을 개봉할 예정인데 그쯤 되면 저 크림 쓰기엔 날이 너무 따뜻하지 않을까^^..



 꾸준히 구매하는 프리메라의 마스크팩. 정식 명칭은 씨드 앤 스프라우트 에너지 마스크 로터스인데 나는 그냥 로터스 씨드 마스크라고 부른다. 원플 행사 때 사면 장당 천 원 꼴인데 같은 종류의 로드샵 마스크팩보다 촉촉해서 행사 때마다 꼬박꼬박 사온다. 행사 때마다 3만원어치 사면 반 년 쯤 쓰는 듯?



 다소 충동 구매였지만 예뻐서 마음에 드는 나스의 마타하리. 메이크업 빡세게 했을 때 써야 어울린다. 나스답게 발색력이 끝내줘서 소량만 톡톡 해줘도 충분히 예쁘게 발색된다. 그러니까 저 용량 반이나 1/3로 해서 팔아줬으면 좋겠다ㅠㅠ



 롯데 임직원 몰에 떠서 고민하다가 샀다. 티슈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게 마음이 편해서. 급할 땐 일반 물티슈처럼 써도 되고. 막상 있을 땐 엄청 열심히 쓰는 건 아닌데 없으면 불안한 제품 중 하나.



 미샤 젤 네일은 1+1 행사할 때, 마스크팩은 빅세일 할 때 지마켓 할인 쿠폰까지 적용해서 네 장에 만 원 줬다. 결혼식 가기 전에 피부가 폭탄 맞은 것처럼 난리나서 연달아 해줬더니 그나마 사람꼴을 하고 갈 수 있었다. 젤 네일도 모디에 비하면 매우 훌륭하지만 컬러폭이 좁은 게 단점. 이건 점차 늘어나겠지만. 여튼 모디 젤보다는 훨씬 만족스럽다.



 롯데 임직원몰이 닫히기 직전에 산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아르마니가 의외로 임직원몰에 50% 할인율로 자주 풀리는 편인데 베이스 재고가 많아서 그동안은 늘 고민만 하다가 패스했었다. 직전에 RMK 40%로 나왔을 때도 고민하다가 넘겼는데 총 베이스 재고가 30ml 이하면 질러도 괜찮지 않을까 자기 합리화하면서 질렀더니 며칠 있다가 임직원몰 자체가 닫혔다. 굿 타이밍. 아르마니 파운데이션은 리퀴드 류랑 마에스트로만 써봤었는데 요건 지금같은 계절에 쓰기 딱 좋은 것 같다. 커버력, 지속력, 마무리, 색깔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만족스럽고 건조하지도 않아서 예쁘게 발린다.



 그동안 샘플로 징하게 받은 프리메라 씨드 에센스를 스킨 대용으로 쓰고 있었는데, 그것도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다 갈락 토미세스 에센스는 늘 위시리스트에 있던 지라 괜찮은 조건이 뜨자마자 질렀다. 작년에 샀던 키엘 토너도 얼마 안 썼고, 리리코스 마린 틀플 트리트먼트도 남아있지만, 하나 다 비운 기념이라고 치자. 프리메라 에센스 다 쓰는데 정말 오래 걸렸으니까 나에 대한 보상으로^^;; 게다가 150ml + 215ml 구성이 만 원도 안 됐으니까! 갈락 토미세스 100%인 더샘 제품에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이만큼 좋은 구성이 안 나와서ㅠㅠ 함유량이 10% 더 적긴 하지만 효과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닐까!



 이니스프리 마스크팩 행사하길래 구매한 세컨드 스킨 마스크팩 16장. 정가는 장당 4500원으로 로드샵치고는 꽤 비싼 편이라 투플 행사할 때마다 쟁여놓는다. 페이나우로 결제하면 만원 이상 3천원 할인이길래 만원씩 끊어서 네 번 결제했더니 한란크림 리플렛도 네 개, 한란 향낭도 네 개. 세컨드 스킨 마스크팩 16장, 화산송이 6장, 에보리 보드 하나 해서 총 28,000원. 좀 더 사두려고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그 사이 페이나우 할인은 끝났네´_`


 이 포스팅에만 해도 충동구매가 한두번이 아닌 것 같지만, 올해는 충동구매 없이 재고 다 떨어지면 사는게 목표다. 아직 배송중인 BBW 택배와 이제 출고될 예정인 엘라뷰티 네일이 있지만;; 네일은 똑같은 건 없으니까;;;;




 아리따움 헤어코팅제. 원플이라 마호가니랑 투명. 마호가니만 써봤는데 코팅제를 처음 써보는 거라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원래 머리 색이 짙은 검정이라 탈색하지 않은 이상 색이 나올 거라고 기대한 건 아닌데... 아무튼, 거의 한 달은 된 거 같은데 아직도 머리 감을 때마다 핑크 물이 빠져나온다. 한 박스에 네 팩 들어있고 어깨선 조금 넘는 길이인데 한 팩으로 충분했다. 옆에 조그맣게 있는 건 아리따움 엔젤링 헤어앰플. 개당 2천 원씩이고 20% 할인받아서 샀다.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건 아닌데 하고 나면 그래도 머리가 차분해지는 것 같다.



 에이트루에서 받은 선물. 아직 쓰는 게 많아서 뜯진 않았다. 지금 에이트루 다질링 블랙 티 크림 쓰고 있는데 홍차 향이 솔솔 풍겨서 쓸 때마다 기분이 좋다. 게다가 사용감도 굿. 제품도 꽤 괜찮은 편. 그런데 인지도가 낮아서 누구한테 선물하긴 참 그런.. 그런 안타까운 브랜드.



 미샤에서 집어온 몇 가지. 슈퍼 아쿠아 클렌징 티슈는 몸에 바른 선크림 지우려고 샀다. 보라색 앰플 마스크 팩은 좋다길래 한 번. 원전 전에 코스메 데코르데 화장솜을 18박스ㅋㅋ를 사뒀었는데 그걸 얼마 전에 다 써서 새로운 화장솜을 개척하려고 찾아보는 중. 아직 딱 이거다 싶은 게 없지만.



 실제랑 전혀 다른 색으로 나왔다. 내가 산 건 오키드 컬러의 보라와 바람난 핑크. 겉으로 보면 색이 꽤 엄해 보이는데 톡톡 발라도 예쁘고 진하게 발라도 화사하게 예쁘다. 각질 부각도 없어서 요즘 나스의 멕시칸 로즈와 더불어 가장 자주 쓰는 립제품.



 이건 산 건 아니고 아모레 몰에서 테스터 당첨되어서 받은 제품. 클라리소닉을 살까 하던 찰나에 당첨되어서 아주 좋았다! 기본 브러쉬는 자극이 좀 있어서 울트라 소프트 브러쉬만 따로 추가 주문. 확실히 그냥 세안했을 때보다 피부도 부들부들하고 다음 날 화장도 잘 먹는다.



 AK몰에서 울트라 소프트 브러쉬만 따로 주문했는데 5% 할인, 무료배송에 메이크업 샘플까지. 작은 샘플이고 나는 안 쓸ㅋㅋ 샘플이지만 그래도 적은 금액에도 챙겨줘서 놀랐달까.



 11번가에서 아모레 30% 쿠폰을 주길래 사봤다. CC쿠션은 동생 선물. 후리 앤 후리는 내 것. 여성 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해도 안 좋다고는 하는데 없으면 그건 또 찜찜해서.. 미라클 씨드 에센스와 워터리 크림은 샘플로만 정품 2,3배 용량은 받은 것 같다. 특히 크림은 다섯 배도 넘을 것 같은 느낌. 디메치콘 떡칠이라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2만원, 2만 5천원짜리 무방부제 크림이 훨씬 사용감도 성분도 괜찮은데 왜 이 크림을 미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제 정말 그만 질러야지... 싶긴 한데 러쉬 직구한 게 오고 있지ㅋㅋㅋㅋㅋㅋ 얼른 왔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분실 다메요ㅜㅜ





 에이트루에서 받은 깜짝선물. 틴케이스도 예쁘고 안에 있던 홍차(꼼빠니 꼴로니알 얼그레이 슈페리어) 향도 마음에 들어서 아껴두는 중. 예전에도 저런 20ml 샘플 받았었는데 크림 제형이라 쓰기 불편해서 다른 사람 줬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스페츌라도 같이 들어어서 지금 쓰고 있는 거 다 쓰면 써볼 예정. 지금 워낙 쟁여둔 기초가 많아서 안 쓰고 있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선물이었다.



 한동안 트러블이 많이 올아와서 약국에서 받은 듀크레이 케라크닐 크림을 썼었는데 효과가 좋아서 샀다. 그런데 참 웃긴 게 나는 트러블이 나서 트러블 케어 제품을 사면 그 다음부터는 트러블이 안 난다. 소유 자체만으로 트러블 방지 효과가 있는거냐고. 아무튼 제품은 순하고 효과도 좋다. 덤으로 같은 라인 클렌저를 받았는데 크림(30ml)보다 더 크다(40ml)ㅋㅋ



 분스에서 앙포레 제품 구매시 프리미엄 샴푸 1:1 증정이래서 에센스 하나 사고 받아왔다. 저 샴푸 정가가 35,000원, 에센스는 2만원. 아직 려 에센스가 조금 남아서 에센스는 뜯어보지도 못했다. 샴푸는 밋밋해서 애벌샴푸용으로만 쓰는데 얼른 써버리고 싶다.



 미샤 세일할 때 가볍게 쓸만한 것들로 샀는데 어째 다 불만족스럽다. 어퓨 리무버는 예전에 무난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써보니 왜이렇게 따가운지. 4D 마스카라도 번짐 빼고는 싼 맛에 쓸만했던 것 같은데 추억보정이었나. 원래 팩 대신에 클렌징 오일을 샀었는데 최근에 클렌징 제품이 너무 많이 생겨서 팩으로 교환해왔다. 설마 이것도 별로진 않겠지.



 이니스프리 세일할 때 산 민트 그린티 스케일러.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플루이드를 다 쓰고 핸드메이드 오일로 넘어갔는데 영 효과가 별로라 갈아탔다. 효과는 르네휘테르 >> 넘사벽 >> 이니스프리 >>>>>> 핸드메이드 오일이다. 성분이 조금 찜찜하긴 한데 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쓸 듯. 한 팩에 세 개 들어있고, 개당 4번 쓸 수 있다.



 1+1 행사할 때마다 열 개씩 쟁여두는 에어퍼프. 일본산이라도 포기할 수 없어 으으...



 마루빌츠 컨실러 3분할을 샀는데 너무 작아서 쓰기가 불편하다. 자주 쓰는 12호만 본통으로 살 걸 그랬다.



 며칠 전 갑자기 택배가 와서 찾아보니 더샘의 신상 마스카라. 좀 번진다. 신기하긴 한데 굳이 이 마스카라여야할 이유는 모르겠달까. 하여간 간만의 지름&선물 모듬샷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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