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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바디/헤어'에 해당하는 글들

  1. 2015.01.24  두피 스케일러 비교 (르네휘테르/이니스프리/Jason Natural)
  2. 2013.09.07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플루이드
  3. 2013.08.29  롤리타 렘피카 퍼퓸드 벨벳 크림 2

 온 몸이 건조하기 이를 데 없는 나지만,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두피. 지루성에 가까운데다 모발은 가늘고 건조해서 관리하기 꽤 까다로운 편이다.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탈모가 올 거란 경고를 들었기에ㅜㅜ 헤어 제품에 한해서는 돈 아끼지 않고 여러 제품을 상비해둔다. 한 때는 클리닉에도 엄청 돈을 쏟아부었는데 마찬가지로 결국 꾸준히 홈케어하는 게 답이다. 샴푸나 드라이 방법도 중요하지만, 스케일러는 보다 즉각적인 효과가 보여서 좋아한다. 그동안 썼던 몇 가지 두피 스케일러 제품을 소개해본다.



1. 르네 휘테르 아스테라 수딩 플루이드 (50ml, 55,000원)


이전에 썼던 리뷰 보러가기

 올해 르네 휘테르가 직수입 재런칭하면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본래 79,000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던 요 제품은 55,000원으로 확 내려갔다. 총 세 통을 썼는데 가장 순하고, 자극이 없으며, 시원하다. 사용감과 효과 모두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 이전에는 너무 비싸서 면세 나가기까진 다시 살 엄두가 안 났었는데 리뉴얼된 가격이라면 살만 하다 싶다. 그래도 나는 직구나 면세를 이용하겠지만^^!


2. 르네 휘테르 컴플렉스 5 (50ml, 54,000원)

 요 제품은 이케미스트에서 3 for 2 프로모션 때, 세 통 사뒀던 제품이다. 국내 정가는 78,000원이었는데 아스테라 플루이드와 마찬가지로 리뉴얼 후 54,000원으로 저렴하게 재조정되었다. 아스테라 플루이드에 비해 자극적이고 향도 강하다. 상태 안 좋을 때 바르면 심하게 따가운 느낌이 든다. 이제 마지막 통 비우고 있는데 이미 사둔 제품이라 아까워서 꾸역꾸역 쓰긴 했지만 자극적이라 재구매 의사는 없다.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아스테라 플루이드랑 고작 천 원 차이 나는데, 기왕 살 거면 천 원 더 보태서 덜 자극적인 아스테라 플루이드를 사는 게 낫다.


3. 이니스프리 그린티민트 프레시 스칼프 스케일러 (25ml * 3, 15,000원)

 아마 아스테라 플루이드를 다 쓰고, 컴플렉스 5를 사기 전에 사서 썼던 거 같다. 빅세일 50% 할인 가격으로 구매했고, 평소 세일에는 각자 등급에 따른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크게 자극은 없지만 효과도 없었다. 바르면 순간적으로 시원하긴 하지만, 그게 두피 관리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느낌이라 재구매 의사도, 추천 의사도 없다. 저렴하게 샀어도 효과가 없으면 돈이 아깝지.


4. Jason Natural, Thin To Thick, Energizing Scalp Elixer, 2 fl oz (59 ml, 8.82달러)



 아이허브에서 만 원 정도에 판다. 냄새가 심한 편. 자극은 아스테라 플루이드와 컴플렉스 5의 중간. 이니스프리 스케일러보다야 사용감도 효과도 나은데, 냄새만 좀 덜해지면 좋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쓸 만한 걸 찾고 있다면 Jason Natural, 비싸도 상관없다면 르네휘테르의 아스테라 플루이드를 추천하겠다. 여기서 재구매 의사 있는 두 가지이기도 하고. 지루성 두피 관리는 스케일러 하나로 해결되는게 아니라 샴푸나 드라이에도 꽤 신경을 써야하지만 그래도 스케일러를 쓰고 나면 훨씬 개운하고, 가려움이 덜해서 일주일에 두 번은 꼬박꼬박 써준다. 탈모 오고 후회하지 말고 미리미리 관리합시당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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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몸이 건성인데 두피만 지성인데다 머리카락은 가늘고 건조해서 샴푸를 비롯한 헤어제품을 제일 까다롭게 고른다. 그래서 제일 신경쓰는게 두피케어용 스케일러. 이전에는 려에서 나온 자양 스케일러를 썼는데 그다지 효과가 없었고, 동생이 해외 나가는 김에 르네휘테르에 도전해봤다. 백화점 가격은 50ml에 79,000원. 그냥 봐도 비싼 가격이지만, 총 7~8번 정도 쓸 수 있어 회당 만 원 정도란 걸 생각하면 상당한 가격이다.



 오일 2층 분리된 제품이라 사용 전에 흔들어서 섞어주어야 한다. 요 제품이 포함된 아스테라 라인은 민감성 라인이라 두피 트러블이 있거나 한 사람들은 이 제품을 쓰면 되고 정상 두피인 사람은 컴플렉스-5를 사용하면 좋다. 르네휘테르는 성분 구성이 괜찮아서 더 좋아한다. 천연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이 아스테라 플루이드는 쿨링 에센셜 오일(캄퍼, 민트, 유칼립투스)이 포함되어 있어서 바르고 나면 두피가 시원하다. 



 샴푸하기 전에 우드 브러쉬로 두피를 마사지 해준 다음, 이 제품을 흔들어서 두피에 골고루 발라준다. 그 후에 두피 마사지를 해주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샴푸해주면 된다. 입구가 뾰족해서 두피에 바르기 진짜 편하고 좋다. 나는 두피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초반에는 이틀에 한 번씩 해주고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고 있는데 효과 정말 많이 봤다. 예전에는 머리를 감고 나도 바로 가렵고 그랬는데 요새는 가렵지 않다!! 물론 요 제품 사용하는 것외에도 두피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긴 하지만 이 제품만큼 확실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제품은 없었다.


 동생에게 시킨 것외에 따로 더 구매해서 벌써 한 통 비워내고 두 통째 쓰고 있는데 돈만 된다면 계속 쓰고 싶은 제품이다. 백화점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그렇지ㅜㅜ 참, 임신중, 수유중인 사람은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그외에 두피 트러블로 고민 중인 사람이 있다면 구입을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다소 비싸긴 하지만, 면세점이나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면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단 훨씬 저렴하다. 동생 면세 나갈 때 서너개쯤 쟁일 걸 후회중ㅜㅜ




 내 첫 향수이자 가장 애착이 가는 향수가 롤리타 9렘피카 오리지널. 두피를 제외(..)한 온 몸이 악건성인 내가 쓰기에는 지나치게 가벼운 바디 크림이지만, 오로지 향 때문에 쓰고 있다. 뒤쪽의 금색 손잡이는 너무 약해서 살짝 건드렸는데 부셔짐^^..



 벨벳 '크림'이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로 가볍고, 보습력이 없다. 가벼운 로션에 가까운데 이름만 크림이야. 덕분에 여름에도 오일 바르고 발라주고 있다. 아무리 향만 보고 쓰는 제품이라지만 지나치게 보습력이 딸리고 비싸다. 향수와 같은 향으로 바디크림을 쓰면 향이 더 오래 지속된대서 쓰고는 있지만 30ml짜리 오 드 퍼퓸이랑 같은 가격이라니. 용량이 많긴 하지만 보습력 생각하면 아깝다. 여름에야 오일로 어찌어찌해본다지만 겨울에는 오일+바디버터를 쓰고 거기다가 롤리타 렘피카 벨벳크림으로 가향^^하고 있자니 이게 무슨 돈 지랄인가 싶어지긴 한다. 혹시나 보습력 생각하고 살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이건 보습용은 아니어요..


 향 때문에 산만큼 향의 지속력이나 강도는 마음에 든다. 근데 또 살거냐면 사실 잘 모르겠다. 작년 말에 나를 위한 선물(..)이라고 사긴 했는데 쓰다보니 보습력인 너무 안 좋아서 차라리 향수를 한 번 뿌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거든. 그리고 난 향이 강해서 좋은데 그래서 기숙사에서는 쓰기 좀 미안하다. 집에서도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고ㅜㅜ 덕분에 지난 학기에 혼자 살 때만 열심히 썼다.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로 유명한 향이라 주변에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좀 신경 써주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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