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보이는 김에 쓰는 간만의 기초 리뷰. 스킨푸드 로열 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 요즘 인생템이라며 바이럴 많이 하던데 난 내 돈 주고 사서 썼다. 호구되는 기분 상쾌도 하지. 7월에 했던 첫 빅세일 때 질러서 넉 달 좀 넘게 썼다. 주로 이 에센스를 쓰긴 했지만, 이 에센스만 쓴 것도 아닌데 다섯 달 안에 비우는 걸 보면 사용량은 헤픈 편. 인기템이라 수시로 품절되어서 나 같은 경우는 주문 당일 생산한 걸 받았을 정도.

 

 케이스가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성분도 꽤 좋은 편. (프로폴리스추출물(50%), 로얄젤리추출물(20%), 꿀추출물(10%)) 스킨푸드치고 방부제도 많이 안 들어갔고.



 돌려서 누르는 스포이트 타입. 돌릴 때 자동으로 에센스가 딸려와서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스포이트가 바닥 끝까지 닿는 게 아니라서 더 밑으로 내려가면 스포이트로 빨아 쓰지 못할 것 같다.



 줄줄 흘러내릴 정도로 묽다. 이래서 헤프게 썼나.



 흡수력은 괜찮은 편. 여름엔 보습력도 괜찮았는데, 요즘 같은 날씨엔 두 번 바르고 크림+오일까지 해도 부족한 거시다.. 가끔 트러블 나는 것+건조함 때문에 고민하다가 샀는데 트러블엔 효과 있는지 모르겠고, 그냥 무난한 보습 에센스로 괜찮다. 요즘엔 스킨푸드도 세일 들어가는데 이 제품은 30% 할인해서 20,300원. 가성비도 나쁘진 않은데, 헤프게 쓰이는 걸 고려해야 할 듯.


 딱히 나쁘진 않았지만, 이 정도 효과 내는 에센스는 많아서 굳이 재구매 의사는 없다. 조금 남은 거 후딱 쓰고 얼른 잇츠스킨 YE 포뮬라 뜯어야지.




1.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 마스크 (정가 4500원, 2+2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Yes


 로드샵 마스크팩 중에는 가장 괜찮다. 얇고 착 달라붙는 재질의 시트라 꺼낼 때 조심하지 않으면 엉켜버리는 게 단점이지만, 붙이기만 하면 얼굴에 잘 밀착된다. 보습감도 괜찮은 편. 2+2 행사할 때 꾸준히 사둔다.


2. 이니스프리 스킨클리닉 마스크 (정가 1800원, 5+5 행사 有)

* 사용만족도 별점도 아깝다

* 재구매의사 No


 매일매일 해도 영양과다의 염려가 절~~~대 없는 팩. 왜? 보습이 1도 안 되기 때문에. 시트도 밀착력 없고, 보습력도 없어서 하고 나면 오히려 건조하기까지 하다. 차라리 저렴한 잇츠리얼을 사거나 돈 더 보태서 세컨드 스킨을 사는 걸 추천. 어쨌든 이건 아냐. 실적 채우려고 샀는데 내 돈 만 원을 허공에 날리는 기분.

3. 일리 동백 오일 영양마스크 (정가 10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Soso


 무엇보다 에센스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 한 팩당 30g씩인데 시트가 도톰한 편임을 감안해도 에센스가 굉장히 많다. 고무팩할 때 물 대신 남은 에센스 액을 넣어서 섞으면 더 촉촉해서 요거 하고 나면 꼭 고무팩도 같이 했다. 싼 값에 하기 좋은 팩. 마스크팩이 접혀있는 방향이 일반 마스크팩이랑 정반대라 처음 쓸 땐 제대로 못 폈다는 게 함정.

4. 일리 동안케어 이중극세사 시트 마스크 (정가 25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Yes


 얘도 에센스 액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어서 하고 나면 고무팩22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 마스크팩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이니스프리는 바이오셀룰로오스 재질이고 일리는 이중 극세사 시트. 세컨드 스킨 마스크가 좋긴 좋은데 너무 얇아서 펴기가 힘들었는데 일리는 조금 더 도톰한 대신 굉장히 부드럽고 밀착력이 좋다. 상하로 나눠어져서 볼에 두 장 겹치게 되어있고, 투명필름도 들어있다. 시트도 부드럽고 보습력도 좋아서 꾸준히 써볼 생각 있는 팩. 물론 지금 있는 거 다 쓰고.

5. 아리따움 프레시 파워 에센스 마스크 (장당 1000원, 1+1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Yes


 리뉴얼 이후에 시트가 얇아서 잘 찢어진다. 쑥과 히알루론산, 쉐어버터만 쓰는데 쑥은 트러블 날 때, 히알루론산과 쉐어버터는 건조할 때 쓴다. 티트리도 썼었는데 티트리보다 쑥이 진정효과는 나은 거 같아서. 물론 한 번 올린다고 트러블이 다 가라앉거나 하진 않는데. 쑥은 하고 나면 건조한 편. 히알루론산은 무난, 쉐어버터는 나름 보습감이 괜찮다. 잘 찢어지는 시트 때문에 다른 걸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성비가 좋다.

6. 프리메라 씨드 앤 스프라우트 에너지 마스크 (5장 10,000원, 1+1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Yes


 유기농 시트에 잘 안 찢어진다. 로터스만 쓰는데 수분감을 주는 팩은 많지만, '보습감'을 주는 팩으로는 단연 최고. 하고 나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는 편이다. 원플 행사도 자주 하는 편이라 할 때마다 쟁여둔다. 유분감 없이 수분만 꽉 채워주는 느낌이라 피부 상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쓸 수 있기도 하고. 

7. 프리메라 하이드로겔 마스크 (5장 20,0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일반 시트마스크의 두 배값인데 만족도는 절반도 안 된다. 그냥 씨드 마스크를 두 장 사는 게 낫다.

8. 설화수 여민마스크 (5장 40,000원)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이랑 같은 재질의 시트라 얇지만 밀착력이 좋다. 가격에 비해 효과는 딱히 모르겠어서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으로 대체. 여민 에센스 자체가 난 영 마음에 안 차서. 여민 에센스 잘 썼던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9. 헤라 히아루로닉 마스크 (6장 30,000원, +3장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3 행사 때 이래저래 싸게 사서 장당 2500원 꼴에 샀는데 보습력이 썩 좋진 않다. 이 가격이라면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 마스크를 살 것이고, 더 좋은 보습력을 원한다면 프리메라 씨드 마스크를 살테다. 이건 정말 헤라 이름값이라고밖에 생각 안 되는 가성비.

10. 라네즈 브라이트닝 탄산수 필링 마스크 (3장 12,000원)

* 사용만족도 별점도 아깝다

* 재구매의사 No


 대체 무슨 효과가 있는지…? AHA와 BHA가 들어가 있어서 각질제거에 좋다는데 1도 효과없다. 차라리 요즘 유행타는 왕면봉을 사세요.

11. 스킨푸드 골드 캐비어 콜라겐 마스크 (장당 39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Soso


 시트 밀착력 좋고, 볼 쪽에 이중으로 겹치게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원플 행사할 때 샀는데 만족도는 영양 마스크 쪽이 더 높아서. 절대 안 사진 않겠지만, 또 굳이 살 이유도 못 느끼는 정도.


12. 스킨푸드 골드 캐비어 영양 마스크 (장당 29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Yes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하다 싶을 때 쓴다. 프리메라 씨드 마스크가 보습감이라면 이 마스크는 영양감. 상하단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볼 쪽이 제대로 겹쳐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 장으로 만들어도 충분했을텐데 싶다. 오히려 불편하거든. 어쨌든 사용감 자체는 만족스러워서 꾸준히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 로드샵치고 비싼 가격이 아쉽긴 하다만. 원플 행사하면 프리메라 씨드 마스크보다 450원 더 비싼 건데 그정도면 OK.

13. 스킨푸드 빙하수/온천수 겔 마스크 (장당 15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스킨푸드 겔마스크가 다 그런 거 같은데, 필름이 시트 양쪽으로 들어있는데 잘 찢어지고 그래서 필름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하다. 저렴하긴 한데 보습감도 없어서 재구매 의사는 없다. 빙하수는 진정, 온천수는 보습이라는데 둘 다 효과가 없었으니까.

14. 스킨푸드 수분베리 겔마스크 (장당 30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수분베리 앰플 사기 전에 테스트 용으로 사봤는데, 그냥 그래서 수분베리 앰플도 안 사기로. 이것도 필름이 과다하게 들어있어서 번거롭고, 눈과 입에도 시트가 있다는 게 특이점. 눈꺼풀까지 덮는 시트마스크는 종종 봤는데 입술모양까지 들어있는 건 처음 봤네. 여튼 한 번 사봐서 호기심 해결했으니 됐어. 그리고 스킨푸드에서 겔 마스크는 안 살 것 같다. 써본 세 개가 다 별로야. 그래도 수분베리가 빙하수/온천수보단 낫다. 가격도 두 배지만.

15. 스킨푸드 로열 허니 에센스 마스크 (장당 25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Soso


 1,2 단계로 나눠져있는데 그냥 2단계만 써도 될 거 같다. 1단계까지면 좀 과하단 느낌도 들고? 딱히 트러블은 안 났는데 선뜻 쓰긴 부담스럽다. 골드캐비어 영양마스크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 1단계가 앰플이어서 2단계는 에센스 액 없이 시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2단계에도 충분히 에센스가 많았다. 2단계만 따로 파는 건 없나. 그거라면 사고 싶은데.

16. 빌리프 더 트루 화이트닝 페이셜 시트 마스크 (5장 43,000원)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이런 분리형 마스크는 대체로 그 자체에 방점이 찍혀있다. 리리코스 마스크도 그랬고, 빌리프 역시. 아랫층의 에센스 액을 위쪽 마스크에 적셔서 쓰는 건데, 대체 그게 일반 마스크에 비해 무슨 특별한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에센스 옮기려고 막은 곳 뚫기도 어렵고, 에센스 액도 적은 편. 보습력은 보통. 



17. 숨 화이트어워드 루미너스 마스크 (8매 90,000원)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Soso


 한창 방판할 때 탑으로 쌓아두고 썼던 팩. 화이트닝 라인 제품이지만 화이트닝 효과보단 보습효과가 좋다. 상하단 분리가 되는 형식이고 볼쪽에 이중으로 겹치기 때문에 가장 건조한 부분이 끝까지 습해서 좋았다. 그런데 처음엔 정말 좋아서 수십장 사두고 썼는데 내 피부가 익숙해진건지, 더 건조해진건지 갈수록 보습력이 처음만 못해서-20분도 안되어서 이중으로 겹쳐지지 않은 이마와 턱쪽은 시트가 건조하게 말라감-아마 재구매는 안 할 것 같다.


18. 오휘 익스트림 화이트 3D 블랙 마스크 (6매 60,000원)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시트가 까맣다는 것외에 특이점이 없다. 3D라고 딱히 더 얼굴에 잘 맞는 것도 아니고. 되려 이런 타입이 얼굴윤곽에 안 맞을수도 있고. 예전에 가네보 임프레스 3D 마스크를 썼었는데 그건 목까지 덮혀서 목이 졸리는 느낌이었는데, 이것도 턱 밑에 시트가 덮히면서 졸리는 느낌. 보습감은 평타.

19. 메디힐 티트리 에센스 마스크 (장당 20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Soso


 시트는 도톰한 편이고 에센스 액도 많은 편. 보습감도 괜찮은데 트러블 진정효과는 모르겠다. 아리따움 쑥팩보다야 보습면에서 훨씬 나은데 진정효과면에서 갸우뚱하니. 같은 값에 보습을 원하면 프리메라 씨드 마스크를 써도 무방하고. 딱히 이거야! 싶은 메리트가 안 보인다.

20. 메디힐 W.H.P 미백 수분 숯 미네랄 마스크 (장당 3000원, 1+1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시트도 마음에 들고, 에센스 액도 많고, 보습감도 괜찮다. 왜 유명한 지 알 거 같아. 미백수분이지만 미백보다는 수분에 방점. 프리메라 씨드 마스크랑 비슷한데 약간 더 수분감 있는 편. 그러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프리메라.

21. 미샤 나이트 리페어 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 마스크 (장당 6500원, 50%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No


 보습감이 나쁘진 않았지만 가격 생각하면 다시 살 생각은 없다.

22. 미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마스크 (장당 6500원, 50% 행사 有)

* 사용만족도 ★★★★

* 재구매의사 Yes


 피부 한창 뒤집어졌을 때, 요거 하면서 효과 봤다. 요 에센스 자체가 호불호 갈려서 그렇지 트러블 없는 사람들은 좋을 듯. 시트가 좀 부직포 같고 목을 덮느라 좀 졸려서 그렇지. 로드샵 치고 가격이 좀 있는데 미샤는 오픈 마켓 쿠폰도 자주 뿌리는 편이니 잘만 하면 세일 때 네 장 만 원에 살 수도 있다. 그렇지만 확실히 미샤의 이름값에 비해 가격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선뜻 추천은 못할 제품. 이거 쟁여두고 싶으니까 세일 좀..


 팩으로 탑 쌓기 이후 정리 겸 써봤는데 의외로 오래 걸리네. 따로 리스트업은 안했지만 미샤 천 원짜리 마스크팩은 사지 마시길. 얼굴에 갖다대는 순간부터 따가우니. 여튼 여기서 꾸준히 재구매 의사 있는 것은 이니스프리 세컨드 스킨, 프리메라 씨드 마스크, 아리따움 프레시 에센스 마스크, 스킨푸드 골드캐비어 영양 마스크, 미샤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로드샵 마스크팩은 원플 행사를 이용해서 쟁이고, 방판되는 제품은 기획 나왔을때나 인터넷몰에 좋은 기획 떴을 때 사면 좋다. 살만한 백화점 브랜드 제품은 숨 루미너스 마스크.





 8월의 미친 화장품 지름의 마무리는 미키모토 에센스 팩이다. 미쳤던 만큼 마무리도 화끈하게! 요즘 안 나던 트러블이 자꾸 나서 아직 개봉을 못 하고 있다.



 올리브영 세일 때 집어온 에스테틱 AHA 비누. 샤워할 때 써도 좋고 세안할 때 써도 좋다. 요거랑 같이 메디힐 마스크팩 티트리 하나, 숯 팩 하나 사 왔었는데 둘 다 수분감이 괜찮았지만, 그 가격이라면 다른 걸 사겠다 싶어서 재구매 의사는 없다.



 이니스프리에서 새로 나온 스킨 클리닉 마스크. 그린티 실적 때문에 샀는데 내 돈 만 원을 허공에 흩뿌린 기분이다ㅇㅅㅇ;; 밀착도 안 되고, 보습도 안 된다. 팩을 하고 났는데도 건조하니 말 다했지 뭐. 이니스프리에서는 세컨드 스킨 마스크만 사는 것으로.



 아모레 몰에서 산 옥용팩과 일리 풋크림. 쿠폰이랑 기프트 카드 적용해서 싸게 산 데다 사은품도 푸짐해서 좋았다. 옥용팩이야 언제 써도 좋고 풋크림도 만족. 요렇게 해서 만오천 원에 결제. 70주년 기프트 카드를 워낙 많이 풀어서 벼룩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었거든.



 카드 실적 맞추려고 고민하다가 역시 아모레 몰에서 샀다. 9월이 아모레 창립기념일이 있는 달이라 쿠폰도 낭낭하게 뿌리고, 마스크팩이야 있으면 언젠가 쓰니까 딱히 살 건 없는데 뭔가 사야 할 때(...) 집어 들기 좋다. 헤라 히알루로닉 마스크는 +3장 기획이고, 라네즈는 기획은 없는데 대신 7천 원 쿠폰 적용이 가능해서 세 장에 4800원. 여기에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5종 키트까지 왔으니 사은품은 나름 괜찮은 편. 다만 헤라 마스크는 만족도가 가격에 못 미치고, 라네즈는 별 효과를 못 느껴서 둘 다 재구매 의사는 없다.



 스킨푸드가 월초부터 마스크팩 원플 행사를 했는데 매장마다 행사 제품이 조금씩 다르고 재고도 달라서 일단 있는 것 중에 괜찮아 보이는 걸로 몇 개 집어왔다. 빙하수, 온천수 겔마스크 평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둘 다 별로. 로열허니 앰플마스크는 지금보다 좀 추운 겨울에 좋을 거 같다. 로열허니는 한두 번쯤 더 살 수도.



 스킨푸드가 마스크팩 원플 행사를 연장하길래 한 번 더 사왔다. 골드캐비어 영양마스크는 꾸준히 재구매 의사 있지만 앰플 테스트 용으로 샀던 워터베리 겔마스크는 영 별로다. 스킨푸드 겔마스크 쪽이 다 별로인듯?



 건조한 계절을 맞아 열심히 질렀으니 열심히 올려야지. 요즘 거의 하루이틀에 한 번 꼴로 팩하는 중이라 올해가 가기 전에 다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다 쓰기 전에 또 사겠지만.





 인스타일 7월호 부록이었던 빌리프 3종과 예스24의 제이콘텐트리 추가 증정품이었던 아이소이 블렌딩 세럼. 빌리프 3종은 기대치에 못 미쳤고 아이소이 세럼은 단종 제품 재고정리인 듯. 받아서 어디다 던져뒀는지 도통 보이질 않네.



 1+1 행사 때 산 이니스프리 선제품 두 가지. 선 젤은 평소에 쓰는데 끈적거림 없이 산뜻하게 발리고 클렌징도 수월하다. 워터프루프 제품은 야외활동 많을 때. 백탁이 좀 있다.



 스킨푸드 빅세일 때 샀던 것들. 골드 캐비어 마스크가 괜찮다고 해서 두 종류 다 사봤는데 콜라겐이 밀착력은 더 좋지만 보습력은 일반 영양마스크 쪽이 좀 더 낫다. 둘 다 재구매 의사 있다. 프로폴리스 에센스는 로드샵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지만 그럭저럭 괜찮다 싶은 정도? 사용감은 나쁘지 않은데 아직까진 효과를 잘 모르겠다.



 아모레에서 샘플링해온 미니들. 아모레 백화점 브랜드 기초는 대체로 다 좋아하고 잘 맞지만, 헤라 기초는 영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유일하게 딱 하나 좋아하는 게 있다면 셀 에센스. 이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난 내가 헤라 제품을 '좋다'고 평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설화수나 AP, 리리코스 등등. 다른 브랜드 제품은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적어도 사용감이 나쁘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헤라는 유독 내 피부에서 겉돌거나 흡수가 안 되는 느낌을 받아서 안 좋아한다. 색조 역시 피부톤에 안맞고 베이스는 너무 노랗고, 미스트 쿠션은 끈적이고 머리카락이 잘 달라붙지. 그런데 이 셀 에센스는 진짜 좋다. 이런 타입의 에센스가 써보고 좋다고 느끼기 쉽지 않은데도! 특히 솜에 적셔져 있는 필름 타입 샘플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기회가 되면 정품으로 살 의향도 있는데 정품보다는 샘플지가 더 아쉬워서. 

 설화수 여윤팩은 건조한 저녁에 바르고 자면 좋다. 아이오페 트러블 키트는 받아놓고 아직도 미개봉.



 에스쁘아 큐빅 스토어에서 산 드림 인 뉴욕 바디 워시. 향이 좋아서 쓸 날이 기대된다*ㅇmㅇ* 아직은 남은 거 쓰는 중이라.



 얼루어 8월 부록이었던 수향 향초. 토마토 향이 상큼해서 좋다. 용량이 작아서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다.



 뷰티쁠 바캉스 키트로 받은 제품들. 르네휘테르 샴푸는 본품으로 쟁여두고 쓰는 중. 불가리 향수는 여름에 안 어울리는 향인데 왜 바캉스 키트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멜비타 워터는 뿌릴 수록 건조해지니 절대 비추. 빌리프 봄바는 무난,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은 언제나 제값을 톡톡히 하지만 예전에 쓰던 A/O만 못하다. 그런데 지금 검색해보니 A/O가 녹차 모링가로 리뉴얼된 듯. 나스 프라이머가 진짜 괜찮다. 눈화장이 잘 번지는 편인데 요거 바르고 나가면 정말 하나도 안 번진다. 시험 삼아 한 쪽 눈에만 발랐다가 짝눈 팬더가 되어버렸을 정도.



 르네휘테르 트리파직 세럼. 지금 절반 썼는데 무슨 효과인지 잘 모르겠어서 재구매는 없을 듯. 이 돈이면 아스테라 플루이드가 몇 개냐.



 크림이 떨어져서 고민하다가 g9 캐시백 떴을 때 산 클라란스 크림 세트. 예전엔 괜찮았던 거 같은데 지금 쓰자니 왜 이렇게 보습감이 부족한지. 그 사이 더 건조해졌구나 싶어서 눈물이 난다ㅠㅠ 게다가 실리콘 느낌도 심하고. 어쨌든 기획세트는 훌륭, 가격도 괜찮고. 다만, 택배 도착하고 나니까 크림 샘플이 줄줄이 들어와서 타이밍이 좀 아쉬웠달까.



 클렌징 오일 샘플을 거의 다 써서 LG생건 공식몰에서 포인트로 주문했는데 크림과 마찬가지로 클렌징 샘플이 생기면서 아직 봉인 중. 다음 달 중엔 뜯을 수 있..있겠지..?



 스킨푸드 첫만남 쿠폰으로 산 클렌징 크림이랑 바디 스크럽. 백미 클렌징 크림은 몸에 바른 선크림 지울 용도로 샀는데 생각보다도 더 잘 지워져서 깜짝 놀랐다. 여름 지나면 페이스용으로 써야지. 이니스프리 청보리 클렌징 크림은 지운 것 같지도 않아서 비워내는 게 고역이었는데 진작 살 걸 그랬다.



 출시 때부터 사고 싶어서 눈독 들였던 에스쁘아 꾸뛰르 터치 립 플루이드. 2개 세트를 이래저래 쿠폰 먹여서 13000원 정도에 샀다. 내 건 위칭 아워, 동생은 워너비. 입생로랑 틴트를 생각했는데 얇게 발리는 리퀴드 립스틱에 가깝다. 발색력, 지속력 모두 굉장히 좋은 편.



 헤어 에센스 중에는 단연 최고인 모로칸 오일. 오리지널이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라이트로 샀는데 힘없이 가는 내 머리카락에는 라이트도 나쁘진 않은듯. 125ml라 펌프도 같이 왔다. 역시 욕실 제품은 펌프형이 편해.



 롯데닷컴에서 산 다비 안티 옥시던트 에센스 60ml 기획세트. 남들은 브랜드데이 사은품도 제대로 안 왔다 그러는데 나는 원래 기획세트 샘플 + 브랜드데이 샘플 + α까지 왔다. 평이 워낙 좋은 제품이라 기대된다. 쟁인 에센스 얼른 다 쓰고 써봐야지. 20% 쿠폰에 롯데포인트 3만점 탈탈 털었더니 5천원에 산 듯한 이 느낌^^!



 이니스프리 빅세일 때 샀던 젤 네일 세 개. 이거랑 화장소품 몇 개 샀다. 


 두 달 동안 정말 미친듯이 질렀다. 어지간한 건 다 갖춰뒀으니 충동구매만 자제하면 반 년은 아무것도 안 사도 될 거 같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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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간만에 네일~_~ 젤 네일 한 번 했더니 손톱이 얇아진게 보여서 한동안 네일 안 하고 있다가 가족행사가 생겨서 급하게 해봤다. 스킨푸드 요구르트주를 스펀지에 묻혀 그라데이션했고, 그위에 모디 아이스 크러쉬를 올렸다. 탑코트는 세쉐만 발랐더니 사정없이 갈라지고 있다. 세쉐 수축 좀 어케 해보이소ㅇㅅㅠ



 실제로 보는 게 더 이쁘다. 요구르트주가 튀는 색은 아니라 청순하고 얌전해 보인다. 딱 어른들 많이 오시는 가족행사용 네일 컬러. 거기다 밋밋해보이지 않게 아이스크러쉬를 얹어줘서 움직일 때마다 반짝반짝해. 스펀지를 이용한 그라데이션은 처음 해봤는데 그럭저럭 만족.



 요즘 네일 잘 못 했는데 간만에 네일 해서 기분 좋았다. 일주일 정도 유지하고 다시 강화제와 비오틴 인생으로 돌아갔지만^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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