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공원 가려다 말고 이쪽으로 틀어서 왔다. 나는 피곤해서 차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딱히 쓸 말이 없넹'~'



협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식당. 둘러보는데 별로 맛있어 보이는데가 없어서 들어갔는데 맛은 그냥저냥.

동생들은 근처 황금륭 햄버거 먹으러 갔는데 따라갈까 싶기도 하더라. 그래도 한국 사람은 역시 밥심乃



해물 뚝배기 8000원.

육지ㅋㅋ에서는 매운 국물로 끓이는데 제주도에서는 된장 넣고 맑게 끓이더라.



25,000원짜리 갈치조림.

부모님 신혼여행 때도 갈치조림 드셨다고 또 시키셨는데 별로 맛이 없더라고..



그래도 갈치는 좋다 흑흑 맛있었냐면 그건 아니지만´_`





차귀도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잠수함 가이드의 추천을 받고 올라간 곳.

고산 기상대가 있다.



그런데 바람이 정말 정말 심하게 불어서 날아갈 뻔ㅋㅋ

그래서 정자 기둥 붙잡고 있느라 뭘 제대로 못 봤는데 동생이랑 아빠는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더라.

머리 날리는 것 좀 봐ㅋㅋ


전경은 참 좋았는데. 바람이 문제야.




저 뒤에 보이는 하얀 것들이 다 갈매기. 정말 징그럽게 모여있었다.



아름답기로 이름났다던 차귀도. 천연기념물인 가마우지도 한 마리 볼 수 있었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하나씩 찍어주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추우니까 정말 대충 찍어주더라.

그렇게 찍어놓고 액자까지 팔아먹으려고 하니 팔릴 리가 있나.



먹이 주는 잠수부 아저씨 따라가는 돔들.



진짜 예뻤던 곳은 넋 놓고 바라보느라 못 찍어서 아쉽다ㅜㅜ

정말 예쁘고 신기해서 온 가족이 빨려 들어가듯 봤다. 한 10분 봤나 했는데 30분 넘게 바닷속에 있었던 걸 알고 더욱 놀랐던.



요건 바다에서 내리는 눈이라며ㅋㅋ

내려갈 때는 엄청 천천히 오래 걸렸는데 올라갈 때는 빠르게 올라가니까 저렇게 기포가 생긴다.


옥션에서 쿠폰 사용해도 잠수함 이용료가 꽤 센 편이긴 했는데, 그래도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우리가 가기 전날은 바다 날씨가 안 좋았다고 하는데, 우리 탈 때는 날씨도 좋고 해서 더 즐거웠당ㅎㅎ

아빠가 원래 아쉽단 소리는 안 하시는 분인데 끝나고 올라갈 시간 되니 아쉽다고 하시더라.

바닷속이 정말 예뻐서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음에 또 타야징.




 여긴 그야말로 '잠깐' 들렸다. 잠수함 예약 시간에 늦을까봐 빠르게 움직였는데, 가보니까 그렇게 서두를 필요는 없었겠다 싶어 아쉬웠다. 내 판단 미스ㅜㅜ 그렇지만 바람이 정말 심하게 많이 불어서 시간이 더 있었더라도 사진을 제대로 찍진 못했겠지´_` 인물 사진은 다 머리카락이 휘날려서ㅋ 쓸만한 게 엄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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