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부터 우체국에서 카톡이 왔다. 한동안 우체국 택배를 받은 적이 없어서 카톡으로 알림해주는 것도 몰랐네. 꽃과 초대장이라고 해서 꽃집에서 배송해주는 것처럼 생각했는는데 커다란 박스에 포장되어서 왔다.
까보니까 꽃병이랑 화훼 가위도 들어있더라고.
초대장이라고 그래서 이름 써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냥 팜플렛.
꽃다발에 예쁘다며 엄마가 참 좋아하셨다. 같이 온 꽃병도 예쁘다고. 별 거 아닌 거 같으면서도 참 기분 좋네. 이번 주말에 부모님 가시는데 식사도 맛있었으면 좋겠다. 모처럼 효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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