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화장품 지름 모듬샷
에이트루에서 받은 깜짝선물. 틴케이스도 예쁘고 안에 있던 홍차(꼼빠니 꼴로니알 얼그레이 슈페리어) 향도 마음에 들어서 아껴두는 중. 예전에도 저런 20ml 샘플 받았었는데 크림 제형이라 쓰기 불편해서 다른 사람 줬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스페츌라도 같이 들어어서 지금 쓰고 있는 거 다 쓰면 써볼 예정. 지금 워낙 쟁여둔 기초가 많아서 안 쓰고 있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선물이었다.
한동안 트러블이 많이 올아와서 약국에서 받은 듀크레이 케라크닐 크림을 썼었는데 효과가 좋아서 샀다. 그런데 참 웃긴 게 나는 트러블이 나서 트러블 케어 제품을 사면 그 다음부터는 트러블이 안 난다. 소유 자체만으로 트러블 방지 효과가 있는거냐고. 아무튼 제품은 순하고 효과도 좋다. 덤으로 같은 라인 클렌저를 받았는데 크림(30ml)보다 더 크다(40ml)ㅋㅋ
분스에서 앙포레 제품 구매시 프리미엄 샴푸 1:1 증정이래서 에센스 하나 사고 받아왔다. 저 샴푸 정가가 35,000원, 에센스는 2만원. 아직 려 에센스가 조금 남아서 에센스는 뜯어보지도 못했다. 샴푸는 밋밋해서 애벌샴푸용으로만 쓰는데 얼른 써버리고 싶다.
미샤 세일할 때 가볍게 쓸만한 것들로 샀는데 어째 다 불만족스럽다. 어퓨 리무버는 예전에 무난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써보니 왜이렇게 따가운지. 4D 마스카라도 번짐 빼고는 싼 맛에 쓸만했던 것 같은데 추억보정이었나. 원래 팩 대신에 클렌징 오일을 샀었는데 최근에 클렌징 제품이 너무 많이 생겨서 팩으로 교환해왔다. 설마 이것도 별로진 않겠지.
이니스프리 세일할 때 산 민트 그린티 스케일러.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플루이드를 다 쓰고 핸드메이드 오일로 넘어갔는데 영 효과가 별로라 갈아탔다. 효과는 르네휘테르 >> 넘사벽 >> 이니스프리 >>>>>> 핸드메이드 오일이다. 성분이 조금 찜찜하긴 한데 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쓸 듯. 한 팩에 세 개 들어있고, 개당 4번 쓸 수 있다.
1+1 행사할 때마다 열 개씩 쟁여두는 에어퍼프. 일본산이라도 포기할 수 없어 으으...
마루빌츠 컨실러 3분할을 샀는데 너무 작아서 쓰기가 불편하다. 자주 쓰는 12호만 본통으로 살 걸 그랬다.
며칠 전 갑자기 택배가 와서 찾아보니 더샘의 신상 마스카라. 좀 번진다. 신기하긴 한데 굳이 이 마스카라여야할 이유는 모르겠달까. 하여간 간만의 지름&선물 모듬샷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