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스크린

헝거게임 : 캣칭파이어

Milkrole 2013. 11. 26. 21:10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7.4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우디 해럴슨, 윌로우 쉴즈
정보
판타지, 액션 | 미국 | 146 분 | 2013-11-21
글쓴이 평점  


 개봉 당일날 코엑스 M2에서 보고 왔다. 요새 코엑스에서 천원의 행복 이벤트 중이라ㅋㅋ M2 주말까지 해당이니 SKT 사용자이면서 가까운 사람들을 꼭 한 번 가보길. 가혹한 서바이벌인 헝거게임 자체가 주는 죄책감과 서스펜스를 기대하고 갔더니 헝거게임 시작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되고, 그렇게 기다려서 헝거게임으로 돌입하면 한창 재밌을 무렵 끝나게 된다. 그래서 '잘 봤다'라는 감탄보다는 아쉬움이 제일 크게 남는다. 절묘한 순간에 끊어서 디스토피아를 개혁하려는 반군의 활약이 궁금하게 만들긴 하지만, 한 편의 독립된 영화가 아닌 '징검다리'라는 느낌이 강해서 아쉽다.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는 발군. 75주년 기념 헝거게임에 다시 출전하게 될 것을 할고 숲으로 뛰쳐나가 오열하는 씬과 마지막 씬의 연기는 영화의 백미였다.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건 1편이었지만 부분적으로 더 재밌고 긴장감 넘쳤던 건 2편인 듯. 어서 모킹제이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원작이 3편이 제일 약하다는 평이 있어서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