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핸드 크림. 손 뿐만 아니라 온 몸이 건조한 편이라서 보습은 사계절 언제나 신경쓰는데, 특히나 손은 자주 씻는 만큼 더 쉽게 건조해져서 보습력이 좋은 제품으로 고른다. 150ml는 35,000원, 75ml는 26,000원, 30ml는 13,000원. 30ml 트리오는 37,000원. 사실 150ml가 가격 대비 용량은 제일 저렴한데, 가지고 다니기는 많이 무겁고 부피도 많이 차지한다. 용기가 알루미늄 재질이라 심하게 우그러진다. 나야 쥴리크 크림 쓰느라 샀던 압축기로 악착같이 쓸 거지만, 알루미늄 재질은 너무 쓰기 불편해.
록시땅 외에는 카밀 핸드크림을 썼었는데 되직하니 괜찮았지만 향이 별로, 아모레 몰 지름에서 받은 마몽드 스위트피 핸드크림도 의외로 괜찮았지만 난 산뜻한 것보다 촉촉한 게 좋아서 아쉬웠다.
되직한 제형이고 베이비파우더 향이 난다. 난 시어버터를 이 제품으로 처음 접해서 이 향이 시어버터 고유의 향인 줄 알았더니 가향된 거더라.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실을 알게 해준 제품은 같은 록시땅의 퓨어 시어버터 100%. 사실 퓨어 시어버터 자체는 오픈 마켓 등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고, 더 좋은 의도로 판매하는 사람도 있으니(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155109869) 굳이 비싼 록시땅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으로 퓨어 시어버터는 쓰기 불편해서 안 좋아하긴 한다. 록시땅 퓨어 시어버터도 바로 팔아버렸으니까. 시어버터가 보습력이 뛰어나서 좋아하긴 하는데, 20% 정도로 제품에 함유되어있는게 좋다ㅎㅎ
요 핸드크림은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선물용으로도 좋고 로드샵에 열화카피도 많이 나오는 제품이다. 아무리 그래도 오리지널이 최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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